포항시, 카자흐스탄 3개 도시와 교류 확대…의료·산업·인력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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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카자흐스탄 3개 도시와 교류 확대…의료·산업·인력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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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쉼켄트·투르케스탄 방문…의료관광부터 외국인력·청년교류까지 협력 분야 넓혀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26일 쉼켄트시와 투르케스탄시를 방문해 관광·보건·경제·투자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26일 쉼켄트시와 투르케스탄시를 방문해 관광·보건·경제·투자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카자흐스탄(Kazakhstan) 알마티(Almaty)·쉼켄트(Shymkent)·투르케스탄(Turkistan)을 방문해 현지 지방정부와 의료관광, 산업·경제, 청년교류, 외국인력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기존 문화·관광 중심의 교류를 산업과 인적 교류까지 넓혀 실질적인 지방정부 간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방문단은 26일 쉼켄트시와 투르케스탄시를 잇달아 찾아 관광과 보건, 경제, 투자 분야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투르케스탄시는 제2회 한·중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 포럼 개최지이기도 하다.

쉼켄트시는 유네스코(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미식 창의도시 선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포항시에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포항과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의사도 전달했다. 포항시는 향후 공식적인 우호 협약을 추진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관광 분야도 주요 협력 의제로 다뤄졌다. 포항시는 현지 관계자들에게 지역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2027년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포항 의료관광 팸투어에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카자흐스탄 인력과 포항지역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포항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카자흐스탄을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현지 인력의 지역 산업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 고용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교류에서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활용한 상호 방문 확대가 제안됐다. 방문단은 쉼켄트와 투르케스탄 관계자들에게 축제 초청장을 전달하고 행사 기간 각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과 청년 분야 교류 확대도 추진됐다. 방문단은 쉼켄트시 고려인협회를 찾아 판 유리 회장과 만나 포항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을 알리는 방안,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 민간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글로벌 고려인 청년캠프를 포항에서 개최·유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카자흐스탄 교류 도시와의 다방면 협력을 통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포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상호 호혜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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