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인제내설악미술관 7월 기획전시 '유토피아, 실재와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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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인제내설악미술관 7월 기획전시 '유토피아, 실재와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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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인제 내설악미술관은 7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기획전시 '유토피아, 실재와 가상'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17일 오후 3시 내설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이 오랫동안 꿈꿔 온 이상향인 ‘유토피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현실과 가상, 인식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예술을 통해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토피아를 현실과 동떨어진 고정된 이상사회가 아닌, 개인의 기억과 경험, 사회적 환경에 따라 인간의 인식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관념적 세계로 확장해 조망한다.

전시에는 평면회화 작가 이은지와 영상·미디어 작가 윤영준이 참여한다. 영상·미디어 작품 8점과 평면회화 10점 등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이은지 작가는 상징적인 오브제와 공간으로 구성된 회화 작품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경험이 투영된 심리적 풍경을 시각화한다. 현실에서 마주한 이미지와 내면의 감각을 화면 안에 재구성하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을 통해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윤영준 작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한다. 미술사 속 이미지와 시각적 상징을 새롭게 재구성한 영상 작업을 통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확장하고,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인식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하나의 이상향을 제시하기보다 실재와 가상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인식의 풍경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와 또 다른 가능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인제군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점차 모호해지고 있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예술적 시선으로 조망하고, 인간의 인식과 상상력에 대해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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