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안전 강화 나선 군포시, 폭염 대응 물품 지원으로 현장 건강 보호
경기도 보조금 활용해 폭염 취약 건설현장 지원…여름철 산업재해 예방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이 예고되면서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군포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폭염 대비 건설현장 휴게시설·물품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현장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 보조금을 활용해 추진된 사업으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군포시는 관내 공사비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장 5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안전시설과 휴게시설이 부족할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며, 현장 여건과 근로자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활용도가 높은 장비와 물품을 제공했다.
지원 품목에는 작업 중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이동식 그늘막을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와 냉방조끼 등이 포함됐다. 이들 물품은 건설근로자가 고온 환경에서 체온을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여름철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이 산업안전의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는 열사병과 열탈진, 탈수 등 각종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조치와 휴식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은 대규모 현장보다 안전관리 인력이나 냉방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이 현장 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군포시의 이번 지원은 폭염 대응 장비를 직접 보급함으로써 현장별 안전관리 수준의 격차를 줄이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재난과 산업현장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은 산업재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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