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사서교사 논란, 안민석 당선인 현장 방문으로 해결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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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서교사 논란, 안민석 당선인 현장 방문으로 해결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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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사서 자격 보유 기간제교사 호봉 인정 문제 해결 의지 밝혀
피해 교사·노조·도의원과 간담회 갖고 경기교육 현안 논의
장기 천막농성 현장 찾아 처우 개선 및 대화 추진 약속
감사원 공문 논란 재조명…호봉 삭감 갈등 해법 관심
유호준 도의원 “현장과 교육청 잇는 가교 역할 지속할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 앞 ‘교원+사서 기간제교사’ 농성장을 찾아 피해 교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유호준 경기도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기간제 사서교사 호봉 인정 문제와 경기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의회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당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교육청 앞에 설치된 ‘교원+사서 기간제교사’ 농성장을 찾아 교육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지난 4일 새벽 “경기교육 정상화를 위해 장기간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사서교사들을 만나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우 개선을 통해 천막농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안 당선인은 경기도교육청 입구 농성장을 방문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와 피해 교사들, 유호준 경기도의원 등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식사를 함께하며 기간제 사서교사 호봉 인정 문제와 경기교육 전반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갈등은 2019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원 자격증과 사서 자격증을 함께 보유한 인력을 기간제 사서교사로 채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교육청은 동일 학교급 경력에 대해 100%, 다른 학교급 경력은 80%까지 호봉을 인정해 급여를 산정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도교육청은 감사원 지침을 근거로 기존 인정 기준을 변경해 호봉 인정 비율을 50%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유호준 경기도의원은 김용민 국회의원실과 함께 진행한 2025년 국정감사 자료 확인 과정에서 감사원이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 교사들은 교육청 설명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겨울부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현장을 함께 찾은 유호준 의원은 “당선 직후 직접 농성장을 방문한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에게 감사한다”며 “호봉 50% 삭감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교사들과 교육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 중심 교육을 넘어 공존과 시민성을 중시하는 경기교육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 주체들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당선인의 이번 현장 방문은 새 교육감 체제 출범을 앞두고 장기화된 사서교사 호봉 갈등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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