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상처와 회복을 스크린에 담다…제54회 ‘인생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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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상처와 회복을 스크린에 담다…제54회 ‘인생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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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영화 ‘유레카’ 상영 후 영화평론가 GV 진행
칸 영화제 수상작…트라우마와 치유의 서사 조명
관객과 함께 감상과 해석 나누는 영화 소통 프로그램 운영
영화 포스터 /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 제54회 ‘인생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영화 ‘유레카’를 상영한다. 작품 상영과 함께 영화에 대한 감상과 해석을 관객이 함께 나누는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화 '유레카'는 버스 탈취 사건에서 살아남은 버스 기사 ‘마코토’와 어린 남매 ‘나오키’, ‘코즈에’가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치유의 시간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17분의 러닝타임 동안 세피아 톤의 영상미를 바탕으로 인물들의 불안과 상실, 회복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품은 사건 자체의 충격보다 사건 이후 남겨진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관계 회복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느린 호흡의 서사와 긴 러닝타임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 흐름을 깊이 있게 따라가며 인간 내면의 상처와 치유 가능성을 묵직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인간 내면의 상처와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진중하게 풀어낸다.

이 작품은 제53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FIPRESCI)과 에큐메니칼상을 수상했다. 당시 해외 영화계에서는 폭력과 상실 이후 인간의 회복 가능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공간주안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생 영화’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운영되며 영화 상영 이후 평론가와 관객이 함께 영화가 삶에 남기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최근 독립·예술영화관에서는 단순 관람을 넘어 관객과 전문가가 함께 해석과 감상을 나누는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제54회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상영 직후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참가 신청비는 없으며 해당 회차 영화를 예매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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