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핀테크·해양 등 9대 전략산업 창업 아이디어 발굴

부산광역시가 미래 창업 인재 발굴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는 참가 대상과 시상 규모를 모두 확대하면서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실전 창업 도전 기회를 넓힌다.
부산시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2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부산 지역 대표 창업 입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부산 지역 11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장학재단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다. 참가자들은 2명에서 6명 사이 팀을 구성해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부산시 9대 전략산업과 혁신기술 분야다. 디지털 테크와 에너지 테크, 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융합부품 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친환경 선박, 핀테크, 게임 콘텐츠 등 미래 산업 분야 아이디어도 폭넓게 포함된다. 부산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결된 창업 생태계 확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 문턱도 낮아졌다. 기존에는 고등학생 중심으로 참여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보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시상 규모 역시 강화됐다. 지난해 10개 팀에서 올해는 15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총상금도 6150만 원에서 7350만 원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참가자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창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서류심사와 멘토링, 예선심사, IR 피칭 컨설팅, 본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50개 팀 안팎을 선정한 뒤 희망 분야 전문가와 연계한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이 이어진다.
이후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5개 팀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팀은 IR Deck 교정과 1대1 스피치 트레이닝 등 실전 발표 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 본선은 오는 10월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플라이 아시아 2026’와 연계해 진행된다. 부산시는 국제 창업 행사와 연결해 참가자들이 실제 투자와 네트워킹 경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선배 창업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단순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실전 창업 과정과 시장 경험을 공유하는 현장형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총 1152개 팀, 41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딱맞아목재’ 팀이 인테리어 업체 대상 목공 모듈화 솔루션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최근 청년층 취업 환경 변화와 기술 창업 확대 흐름 속에서 창업 교육과 실전 경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반 창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생 단계부터 창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대상 확대와 시상 규모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미래 창업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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