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 성과를 제도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체계를 통해 경영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7일 ‘예산성과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직원들의 창의적 개선 사례를 공식적으로 검토·평가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를 조직 차원의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방공기업의 재정 운영이 단순 집행을 넘어 성과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심의는 내부 혁신을 가시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직원이 자발적인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경우, 그 일부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과 공사 내규에 따라 매년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총 9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주요 사례로는 △희망네바퀴 바우처 택시 로고를 자체 제작해 외주 용역비를 절감한 사례 △소각장 비산재 처리방식을 개선해 비용을 줄인 사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내부 교육비를 절감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례는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업무 방식 개선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직원들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병욱 사장은 “예산성과금 제도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앞으로도 절감과 수입 증대 성과를 지속 발굴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의는 공공기관 재정 운영의 방향이 ‘얼마를 쓰느냐’에서 ‘어떻게 절감하고 효율화하느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향후 다른 지방공기업으로의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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