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차량 전면 통제·무료 셔틀버스 10대 운행
온라인 성묘 서비스 활성화로 성묘객 집중 완화

인천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2026년 설 명절 성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38만 명의 성묘객이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이용 편의 지원을 포함한 종합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은 2월 7일부터 22일까지 시행된다. 인천시는 특정 기간에 성묘객과 차량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방문객 분산을 통한 안전 확보와 혼잡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가운데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공원 개방 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한다. 사전 성묘와 온라인 성묘 이용을 권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등 기능을 제공하며, 지난해 설 명절에는 약 2만 건이 이용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며 장례 차량과 셔틀버스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성묘객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10대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설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과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을 연결하는 외부순환 노선과 공원 내부 주요 시설을 순환하는 내부순환 노선으로 운행된다.
시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교통 상황에 따라 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불법 주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정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성묘와 사전 성묘를 적극 활용하고 방문 성묘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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