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당국이 이란 내 시위에서 최소 5,000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에는 약 500명의 보안 요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그 고위 관리는 “테러리스트와 무장 폭도들”이 “무고한 이란인들”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란 북서부의 ‘쿠르드족’ 거주 지역에서 가장 격렬한 충돌과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쿠르드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해 온 곳이며, 과거 소요 사태 당시에도 가장 폭력적인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이다.
그 관계자는 “최종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며 “이스라엘과 해외 무장 단체들이 거리로 나선 사람들을 지원하고 무장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란 당국은 소요 사태의 원인을 이스라엘을 비롯한 외국 적대 세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스라엘은 이슬람 공화국의 최대 적국으로 지난해 6월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HRANA는 지난 17일 사망자 수가 3,308명에 달했으며, 4,382건의 추가 사례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4,000건 이상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헹가우(Hengaw)는 지난해 12월 말 시위 당시 삼엄한 경비 조치가 취해진 지역 중 하나가 북서부의 쿠르드족 거주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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