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47년 동안 죽은 상태였기 때문이다.”(I am not afraid. I have been dead for 47 years!)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터져 나온 이 X(트위터) 메시지 하나가 독재에 대한 이란 시민들의 강렬한 투쟁 의지를 보여준다. 이런 결기 앞에 무너지지 않은 독재는 역사상 없었다. 이 메시지가 세계에 던지는 의미가 심장하다.
지금 세계의 일부 국가는 여전히 전체주의 독재의 그늘에 있다. 우리나라 역시 큰 구도에서 보면 그렇다고 간주해도 좋다. 죽음이나 폭력이 두렵지 않다는 저 메시지는 이미 세계 모든 국가와 시민들이 자유(自由)의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전제를 달고 있다. 어떤 폭력으로도 자유에 대한 갈망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절규의 표현이다.
저 메시지가 SNS에 퍼져나간 것처럼 세계인에게 자유의 의미를 일깨워준 것 역시 소셜미디어였다. 네팔의 친중 독재체제 역시 소셜미디어의 힘에 의해 무너졌다. 이란의 저 중년 여성은 ‘독재=죽음’이라는 명확한 저항의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이 시대에 독재란 시대착오로 치부하기에도 너무나 어설픈 짓 아닌가.
그러나 여전히 독재를 추구하는 일부 국가의 권력자들을 어떻게 봐야 할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려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할까? 권력의 몰락을 부르는 진부한 몽상(夢想)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독재란, ‘80년대에 입던 나팔바지를 꺼내 입으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저 이란 시민의 경고를 깊이 새겨 보라!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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