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값, 인도네시아 감산 이슈·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1만5000달러대 강세 유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니켈값, 인도네시아 감산 이슈·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1만5000달러대 강세 유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인도네시아의 감산 검토와 미국·중국의 경기 회복 전망을 주요 배경으로 1만5000달러 중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12월 23일 기준 LME에서 니켈 현물 공식 가격은 톤당 1만5465달러, 3개월물은 1만567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24일에는 소폭 조정한 1만5435달러(현물), 1만5650달러(3개월물)로 집계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주 초반 1만5285달러에서 출발해 주말에 1만5650달러까지 오르며 총체적으로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재고는 같은 기간 25만4604톤에서 25만5696톤으로 증가했다. 재고 확대는 가격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인도네시아발 공급 조절 가능성과 주요 국가 경기 회복 신호가 시장 참가자들의 낙관적 심리에 불을 지폈다. 니켈 가격 방어에는 인도네시아의 생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 전망, 그리고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12월 23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6년 니켈 원광 생산 쿼터를 현재 대비 34%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원 고갈 우려와 공급 확대에 대한 제동 기대가 니켈값을 떠받쳤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공급 축소 가능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변수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중국에서는 전국 주택·도시건설 업무회의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의지가 확인되며, 도시별 맞춤형 대책이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수요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스테인리스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도 니켈 수요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국 역시 12월 24일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년 내 최대폭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글로벌 비철금속 소비 전망이 개선됐다. 견조한 미국 경기 상황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니켈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향후 니켈값이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시장이 인도네시아의 구체적인 생산 쿼터 정책과 중국 내 실수요 회복 여부를 핵심 변수로 꼽고 있다. 공급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입장 변화와 중국 경기의 실질적 반등 여부가 니켈 가격 전반의 변화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