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6400회·참여 766명…고립 청년 정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올해 첫 시범 추진, 상담·사례관리 중심 맞춤형 지원 성과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지역 연계 기반 지원체계 구축

창원특례시가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이 높은 참여 만족도와 실질적인 고립 완화 효과를 거두며 정책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창원특례시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창원특례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포럼’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마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했으며, 고립청년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 ‘온:청(온기로 연결되는 청년)’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해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상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원특례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 도입됐다.
사업 기간 동안 고립·은둔 청년 61명을 발굴했으며, 온라인 상담 6422회,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 766명을 기록했다. 또한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6개 기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기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참여자 만족도와 지속 참여 의향이 90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전·후 비교한 고립 척도 측정 결과에서도 6개 하위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등 정서적·사회적 회복 효과가 입증됐다.
성과보고회와 함께 열린 포럼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단기 프로그램 중심의 접근을 넘어, 신뢰 형성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동행과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해긍 마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은 일회성 개입이 아니라 관계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동행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창원시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수립에 이어 현장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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