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BBC 29일 보도에 따르면, 수만 명의 사람들이 지난 27일 남부 카루르(Karur) 지역에서 배우 출신 정치인 비제이(Vijay)의 선거 운동 행사에 모였다.
타밀나두 주지사 MK 스탈린(MK Stalin)은 기자들에게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 9명, 최소 여성 17명, 남성 13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5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비제이의 TVK당 고위 간부 3명을 상대로 기소했다. 경찰은 살인 및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 경찰청장 V 셀바라즈(V Selvaraj)는 “TVK는 원래 1만 명의 집회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제 군중은 두 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비제이는 카루르 지역의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군중이 갑자기 몰려들어 연설을 중단해야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몇 시간이나 지연되었다고 한다. 텔레비전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군중 속에서 기절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스탈린 주지사는 사망자 가족에게 100만 루피(약 1,585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며,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ANI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집회 참여자 한 사람은 자신의 형의 두 아들이 핵사에 참여했는데, ”큰아들은 사망했고, 작은 아이는 실종됐으며, 형수는 중환자실에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집회 당시의 황망한 상황을 전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 사건이 불행한 일이고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치명적인 압사 사고가 드물지 않으며, 올해만 해도 유명한 쿰브 멜라 힌두 축제(Kumbh Mela Hindu festival)와 크리켓 경기장 밖에서 발생한 사건 등 비슷한 비극적인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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