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틱톡(TikTok)이 금지된 이유는 무엇인가 ?
- 진짜로 오라클이 틱톡을 인수할까? 오라클이 앱 알고리즘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 틱톡 거래에 참여한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는 어떤 회사 ?
- 그렇다면, 틱톡의 미국 자산을 소유한 투자자 그룹에는 또 누가 있을까 ?
- 몇몇 미국 입찰자들은 이전에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중국발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을 미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Oracle)이나 투자 펀드(사모펀드)의 실버 레이크(Silver Lake) 등의 기업연합이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수 십억 달러가 될 전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에 행정명령에 서명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 시비에스 등이 보도했다.
9월 2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억만장자 기술 투자자 마이클 델(Michael Dell)이 이 거래에 관여했으며, 뉴스코프(News Corp)를 운영하는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과 그의 아들 라클란 머독(Lachlan Murdoch)도 ‘아마도’ 이 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이 미국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틀을 승인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오라클 등 합작사가 운영한다. 미국 정부는 황금주를 포함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관리하고 있던 알고리즘은 합작회사의 관리하에 두고, 오라클이 미국 전용으로 재구축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안보 우려를 이유로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미국 기업 등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률이 발효됐다.
그 후 취임한 트럼프는 법률의 적용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유예해 왔다. 이번 달 16일에는 4차 연장을 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유엔 기한 만료는 12월 16일로 되어 있었다.
틱톡의 미국 이용자는 1억 7000만 명이 웃돌아 금지되면 큰 영향이 예상됐었다.
* 미국에서 틱톡(TikTok)이 금지된 이유는 무엇인가 ?
수년간 미국 의회가 숏폼 비디오 앱인 틱톡에 대한 국가 안보 우려를 제기하고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틱톡의 미국 내 미래는 불투명했다. 틱톡은 이러한 주장을 거듭 부인해 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4년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매각 또는 금지 시한을 세 번이나 연장했다.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지난 9월 15일 미국 무역대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는 미·중 무역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틀 협정에 따라 틱톡이 미국 소유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5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틱톡의 중국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처음으로 암시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우리나라(미국) 젊은이들이 간절히 구하고 싶어 했던 ‘특정’ 회사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그들은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고 썼다.
* 진짜로 오라클이 틱톡을 인수할까? 오라클이 앱 알고리즘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가 승인되면 오라클이 틱톡의 보안 시스템을 담당하게 되며, 여기에는 앱 업데이트와 사용자 데이터 저장 방식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 거래에 따라 오라클은 앱의 기능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부분의 소스 코드와 앱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도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알고리즘이 판매에 포함되지 않으면 틱톡 사용자가 영향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틱톡의 알고리즘은 상호작용, 선호도, 프로필 인구 통계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콘텐츠를 정렬하고 순위를 매기는 역할을 한다.
오라클은 알고리즘 사본을 확보하여 검사한 후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다시 학습시킬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에 따르면,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미국 내 오라클 서버에 저장된다고 한다.
레빗은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상호 운용이 가능하므로 미국 사용자도 다른 국가 사용자가 게시한 동영상을 계속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공동 창립한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2020년, 오라클은 틱톡의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되었고, 틱톡 글로벌의 소액 투자자가 되었다.
* 틱톡 거래에 참여한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는 어떤 회사 ?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Silver Lake)도 새로운 투자자 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해당 회사의 역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실버 레이크의 현재 자산 포트폴리오에는 마이클 델이 운영하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포함되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델이 이번 거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 레이크의 투자자 그룹 참여가 마이클 델이나 델 테크놀로지스의 이번 거래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실버 레이크는 펠로톤(Peloton), 클라르나(Klarna) 등 유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이빗 에쿼티 인터내셔널(Private Equi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실버 레이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회사 중 하나이다.
* 그렇다면, 틱톡의 미국 자산을 소유한 투자자 그룹에는 또 누가 있을까 ?
틱톡의 미국 자산을 인수하는 투자자 그룹에 포함될 수 있는 추가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 그룹에는 이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투자한 기업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이 거래의 일환으로 틱톡의 미국 자산에 대한 지분을 20% 미만으로 보유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서 마이클 델 외에도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과 그의 아들 라클런 머독이 이 거래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머독 가문의 미디어 회사들과 때때로 불화를 겪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을 상대로 10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소유권 그룹은 대부분 미국 투자자로 구성되고 이사회는 대부분 미국인으로 운영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 몇몇 미국 입찰자들은 이전에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었다.
틱톡 인수 쟁점 초기에는 몇몇 미국 입찰자들이 이 앱에 관심을 표명했다. 과거 입찰에 참여한 유명 인사로는 ‘샤크 탱크’(Shark Tank)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 레딧(Reddit) 공동 창립자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 그리고 미스터비스트로 알려진 인터넷 슈퍼스타 제임스 지미 도널드슨(Jimmy Donaldson) 등이 있다.
가장 최근인 4월에는 암호화폐 재단 헤데라 코인(Hbar)와 온리팬스(OnlyFans)의 창립자가 공동으로 이끄는 스타트업 줍(Zoop)이 백악관에 앱 매수 계획서를 공동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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