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 올 한국 경제 성장률 1.6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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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 올 한국 경제 성장률 1.6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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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관 평균 전망치보다 가장 낮아
우리나라 경제의 대내 변수로 ▶ 정치적 이슈 ▶ 금융시장 불안정, ▶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 장기 저성장 ▶ 인구구조 변화 등  / 사진=부산항만 

국가미래연구원이 2025년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7%로 제시해, 그동안 주요 기관들이 전망한 평균 수치보다 가장 낮은 수치를 내놓았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인 지난 2010년 12월 출범시킨 민간 연구기관으로 김광두 전 서강대 교수가 수장을 맡았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정 의원이 산업연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1.6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인 1.70%보다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24년 11월 말 평균 1.8%에서 한 달 만에 0.1%p 내려갔다. 그 가운데 바클리는 올 1월 들어 전망치를 1.8%에서 1.7%로 더 낮췄다.

국내 주요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회예산정책처 2.2%, 산업연구원 2.1%, 한국개발연구원 2.0%, 현대경제연구원 1.7% 등이며, 해외 기관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각 2.0% 등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대내 변수로 ▶ 정치적 이슈 ▶ 금융시장 불안정, ▶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 장기 저성장 ▶ 인구구조 변화 등을 꼽았고, 대외 변수로는 ▶ 미국 달러화 강세 ▶ 무역 분쟁 ▶ 지정학적 위험 확산 ▶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 고금리 지속 ▶ 중국 경기 둔화 등을 내세웠다.

이번 보고서는 변수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올해 건설투자가 –1.16% 후퇴하고, 수출 증가율도 1.4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경을 기술개발, 기술 및 기술 인력 투자, 산업 구조조정, 서민금융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문제점은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른 기관들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으나, 오는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더 낮은 수치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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