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김정은 직접 대화’ 검토, 한국 대응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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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김정은 직접 대화’ 검토, 한국 대응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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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 등에 관심 가질 게 아니라 북미대화 참여 모색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회동(2019년 6월) / 사진=CNN 캡처 

미국의 제 47대 대통령 취임을 앞둔 도널드 J. 트럼프 당선자 측이 트럼프 당선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측은 이러한 새로운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1기 당시 3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그동안 브로맨스라는 친분을 쌓았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 그리고 2019년 6월 판문점에서의 만남 등 3번의 만남으로 친분이 형성됐다. 판문점 만남에서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3자 회동을 가진 적이 있다.

트럼프 측은 당선자가 직접 김정은 위원장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일 수 있다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내부의 이러한 논의 자체는 매우 유동적이며, 트럼프 당선자의 최종 승인이 내려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2019년 당시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과 트럼프가 맞이하고 있는 2024년 현재 두 개의 전쟁, 증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그리고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꺼야 할 급한 불에 직면해 있어 사정이 다르다.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 역시 당시와는 크게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의 초기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지만, 추가적인 정책 목표나 정확한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당초 트럼프 취임이후 앞서 언급한 2개의 전쟁이 급선무여서 북한 문제는 그 ‘후 순위’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보다 이른 시기에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는 트럼프 당선자 끝내려 하는 러시아와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한국의 공격형 살상 무기 등을 제공과 함께 상황에 따라 한국군의 파병까지고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에 너무 둔감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아가 우크라이나에 한국산 무기 혹은 관련 한국군 파견에 집중적으로 고려할 것이 아니라, 미국-북한 직접 대화에 한국의 국익을 찾기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외교적 수완을 발휘할 때이다. 그렇지 못하면 한국은 북미 대화를 강 건너 불을 보듯 국익은 사라지고 고립된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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