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9%다.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2%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그 외 정당들은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직후인 작년 9월 중순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엎치락뒤치락했고, 경선 막바지에는 30%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한동안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연말연시 잇단 당내 갈등 표출, 선대위 와해·재편 등 곡절을 겪었고 새해 첫 조사(지난주)에서는 당 지지도가 추석 이후 최저치(29%)를 기록했다. 그러나, 1월 6일 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원팀' 선언으로 일단락, 일부 흔들렸던 지지층의 마음을 되돌린 듯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 안팎이다. 성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여성(29%)보다 남성(39%)에서 두드러지며, 다른 정당들은 성별 차이가 크지 않다. 무당층 비율은 20·30대, 남성보다 여성 중에 많은 편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2%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6%, 무당층은 10%다.
이번 조사는 11~13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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