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환영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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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환영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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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국자간 실무회담을 제안해 온 것은 일단 환영하고 기대되는 일이다.

그러나 의제도 불분명하고 북한이 큰 은전이나 베풀듯이 접촉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온 것을 보면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성과에 집착해 서두르지 말고 좀 더 차분하게 임해야 한다.

집권 2년 중에 10개월 동안이나 남북간 당국자 대화가 속절없이 완전 중단되었던 것은 노무현 정권의 원칙 없고 저자세적인 대북정책 때문이었다.

정작 북 핵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어도 현 정권은 이렇다 할 북 핵 정보 하나 갖지 못해 우왕좌왕 했다.

통일부장관이 하염없이 북한의 처분만 기다리며 막연한 낙관론만 되 뇌이고 있는 것도 더 이상 보기 민망하다.

‘주되 받아내는 당당한 대북정책’이 절실하다.
이번만큼은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임해 주기 바란다.

실무회담에서는 단지 대북지원 문제에만 그치지 말고 6자회담 재개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장관급 회담 등 본격적인 대화 재개의 물꼬를 터야 할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 재개는 다른 모든 문제에 앞서 무조건 성사 시켜야 할 과제임을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2005. 5. 1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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