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수들, 경기 안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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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수들, 경기 안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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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여야가 모두 실험실로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정당의 생명력을 실험하는 중이라고 하고, 열린우리당은 현대정당 진입 실험 중이라고 한다. 우리는 양당의 실험이 나름대로 정치발전에 순기능을 하게 되길 바란다.

그러나 양당이 실험실 정치를 하는 동안, 경제 부총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고, 국민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의혹에 대한 규명보다는 경제 문제와 관행이라는 이유로 의혹 덮기에 급급하고 있다.

정부의 경제 수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있고 국민의 퇴진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책임있는 거대 양당이 실험실 문을 걸어 잠그고 연금술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행정부 감시라는 국회의 기본 임무는 어찌할 것인가. 축구선수가 경기하다말고 벤치로 몰려가 주장 뽑고, 같은 팀끼리 주먹다짐하는 형국이다.

물론, 거대 양당 나름대로 중요하고 다급한 사정이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국회의 역할을 방기한 채 이러한 당내 문제에만 올인한다면 국민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가 의혹 덮기에 급급하고 있다면 국회가 나서서 국민의 의혹을 풀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게 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이미 경제 부총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제안했다. 거대 양당이 국회의 정부 감시라는 기본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2005. 3. 4.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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