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참은 오늘에야 북한이 서해 NLL 인근 해상 7개 지역에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해 오늘 중 해상사격훈련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이며, 북한은 이 구역에 남측 선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상사격구역'의 의미, 아직도 모르나?

북괴는 2010년 1월 25일부터 3월 29일 까지 65일 동안 백령도와 대청도 바로 북방에 여러 개의 사격구역을 설정해놓고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심심하면 사격을 했다. 어선들이 65일 동안 발이 묶였다. 북괴는 왜 이런 조치를 취했는가? 천암함 폭침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북한은 한국 함정을 대파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2009년 11월 10일, 김정일은 고속정을 보내 우리 해군함정에 선제 사격을 가했다. 마침 현지 지휘관이 소신껏 적함을 대파시켰고, 적함은 우리가 보는 앞에서 연기를 뿜으면서 예인돼 갔다. 김정일은 이 수모를 반드시 '천백배' 갚아 주겠다고 공언했다. 천안함 공격 계획은 이렇게 수립된 것이다.
북괴는 천안함을 대파시킬 작전을 준비했다. 잠수함에 어뢰를 장착하여 NLL 이남으로 내려와 매복해 있다가 우리 함정이 그 옆을 지날 때 발사하는 것이었다. 북한은 매복 장소에서 대기했고, 우리 2함대 사령부는 이 매복 장소로 천안함을 이동시켜 짧은 매복시간 대에 사격을 받도록 해주었다. 간첩과의 연동이 없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폭침지역은 해류가 일정치 않아 드럼통만 붙잡고 있어도 때로는 북으로 가기도 하고 때로는 남으로 오기도 하는 그런 지역이다. 조류가 언제는 남으로 언제는 북으로 흐르는지를 파악해야 공격시점을 잡을 수 있다. 매복을 하려면 해류를 파악하고 매복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상당기간에 걸쳐 정찰을 해야 했다. 잠수함을 탐지하는 능력은 어선들에 많다. 정찰과정에서 우리 어선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리 어선들의 발을 묶을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1.25-3.29 '해상사격구역'의 설치인 것이다.
해상사격구역, 선포하면 잠수함 보낸다고 생각하라

당시의 2함대사 행동을 지켜보면 2함대사에 간첩이 있었음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군에 군인다운 장군이 있었다면 연평도 포격 시 섬을 봉쇄하고 간첩을 수색했을 것이다. 북괴가 발사한 최초의 포탄들은 연평도를 넘어 바다에 떨어졌다. 몇 번에 걸쳐 탄착점이 조정되자 수많은 탄들이 일거에 군부대에 명중됐다. 이를 '효력사'라 하는 것이다. 관측장교 없는 포 사격은 있을 수 없다. 연평도 안에 당시의 포탄을 목표지점으로 유도해준 간첩이 반드시 있었다. 이런 단순한 순발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썩어빠진 군 수뇌, 통일이 거져 오기만을 기다리는 지금의 군수뇌들, 얼마나 더 썩어 있을까?
평화통일? 이런 북괴집단과 평화통일이 가능한 것인가? 평화통일만이 대박이라 국내외에 호소한 대통령, 이런 호전적인 집단과 어째서 평화통일이 가능한지 설명좀 해보라. 북괴가 사격을 가하고 서해 주민들이 전쟁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지가 벌써 4시간이나 지났다. 그런데도 청와대에서는 말 한마디 없다고 한다. 평화통일론이 어떻게 이런 호전성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인지 설명을 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1993년 필자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을 정도의 문장을 내놨다.
"한반도에서의 통일은 외치면 외칠수록 긴장만 고조 된다. 북이 외치면 남이 긴장하고, 남이 외치면 북이 긴장한다. 통일을 앞당기려면 통일을 잊어라. 통일은 세월과 하늘이 가져다 주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버려야만 얻는 것들이 있다. 권위라는 것도 버려야 얻을 수 있다. 통일도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다."
북괴의 이번 도발은 남에서 통일을 외친 사실에 대한 반작용인 것이다. 박근혜, 제발 수상하고 어설픈 행보 그만 좀 멈춰라. 국민들 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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