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공개한 6.25전쟁 기간 북한에 억류되어 생사여부와 신원이 파악된 국군포로는 1천155명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국군포로를 4만1천971명으로 집계,발표한 적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생사여부와 신원이 확인된 숫자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에 의하면 정전 이후 북한 내에서 사망한 국군포로는 484명, 행방불명은 175명, 아직까지 생존자는 496명이고, 94년부터 금년 9월까지 탈북에 의해 귀환은 32명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국군포로의 생사확인과 송환에 대해서는 일부 유족관련 단체만이 힘겹게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억류된 지난 94년 이후 조창호소위를 포함 양순용,장무환,김복기,박동일씨 등이 자력으로 북한을 탈출 귀환해 32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6.25전쟁 50년째인 2000년 4월부터 늦게나마 국내 격전지 7개 지역에서 발굴을 시작해 올해 6월까지 국군유해 933구를 발굴하는 데 치중하고 있고 북한내 국군포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방치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 9월 제4차 남북적십자사 회담에서 ‘전쟁시기 알 수 없는 가족의 생사,주소 확인’에 합의하고 올해 1월 제3차 남북접십자사 실무접촉에서 다시 합의하는 정도에서 별 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96년 이후 끈질긴 협상을 통해 현재까지 27차례 미군의 생사확인과 유해를 공동작업으로 발굴하고 있고 얼마 전에도 평북 운산과 함남 장진호 부근에서 유해를 발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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