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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양지훈^^^ | ||
눈으로 제주자연의 아름다움을, 귀로는 자연 속 새들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속 깊은 이야기를,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스며들어오는 내 몸속의 청아한 감촉과 시원한 제주바다의 채취, 제주고유의 청정 바다내음과 함께 숲의 향기를 공유할 수 있는 이곳...
도심 속 차가운 시간과 반대로 천천히 뒤로 거슬러 올라 가는 느림의 미학, 제주 올레길.....
# 이러한 따듯한 자연 속 올레길을 한 대기업이 차가운 돌담으로 막아 버렸다.
국내 유명 대기업인 모기업이 올레길 속 사유지 주장으로, 이러한 자연 속 올레 순례길이 불편한 처지에 놓여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따듯한 자연 속 올레길을 한 대기업이 차가운 돌담으로 막아 버렸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게 된 사연은 바로 제주를 찾은 어느 올레꾼이 서귀포시 인터넷 신문고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이 올레꾼이 올린 글은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번져 나가고, 결국 제주도 지역의 전체 언론과 일부 중앙 언론에게까지도 알려지게 되었다.
글을 기재한 올레꾼은 자연속 올레길이 인간이 만든 장벽으로 인하여 멈춰져야 하고, 이로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돌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다.
현재 사연이 전해진 올레 코스는 제주 올레길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 있는 외돌개로부터 월평보구까지 이어진 제7코스 중 일부 구간이다.
이 아름다운 길을 유명 대기업이측이 회사의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지난 2009년부터 돌담을 쌓아 통로자체를 막아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이 길을 찾는 국내․외 많은 올레꾼들이 이 대기업이측이 막아버린 돌담에 막혀 결국, 기존의 이동 통로를 벗어나 서귀포여고 앞쪽 길로 나와서 다시 올레길로 재진입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찾는 올레꾼들과 현지인들에 따르면 올레순례를 하기위해서는 돌담으로 막혀버린 길을 돌아 나와야하고, 다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도로 양쪽에 가로수가 있는, 인도 자체가 협소하고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그러한 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래서 현지인들이나 올레꾼들은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사고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지만 해당 기업은 이에 전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또한 이에 대해 뾰족한 묘안이 없는 형편이다.
# 회사의 엄연한 사유지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이성석 접근으로 풀어나가야 할때
올레길을 왜 돌담으로 막아야만 하는가에 대해 막무가내 식으로 해당 기업을 솔직히 비난할 수는 없다.
이곳은 엄연히 한 회사의 재산권을 주장하는 사유지로서 이에 대해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심지어 해당 행정관청인 서귀포시도, 그리고 총괄하는 제주특별자치도도 이에 대한 권한은 없다.
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손을 놔버리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서는 아니될 것이다.
한참 제주 올레길이 국내외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즈음에, 막 타오르려는 불씨가 여기서 자연소화하도록내버려둘수는, 그러기에 너무나 고생한 이들이 있어 이대로 멈출수는 없기에 해당 기업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제주 올레길이 주는 효과, 그리고 회사 이미지와 올레의 연계성의 극대화를 통해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는 마케팅과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정책과의 연결 전략이 필요로 할 것이다.
이러한 좋은 예로, 풍림리조트와 그 외 여러 기업들이 제주올레 코스를 중심으로 ‘1사 1마을결연’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는 표본 사례가 있다.
이로 인하여 이곳을 찾은 많은 올레꾼들이 자신들의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카페를 통해, 또는 그들의 입을 통한 구전효과로 기업 이미지와 자사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바로 기업과 마을,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상생하면서 나갈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정착되어야 이와 동등한 사유 발생 시 설득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한편, 입장을 바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올레길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부득이하게 돌담을 쌓았는지에 대한 해당 기업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필자가 해당기업의 입장에 서서 한번 가정해 보았다.
예를 들어 이 올레길을 돌담으로 막지 않고 올레꾼들이 올레순례를 하기 위하여 길을 터주었다고 치자. 시간이 지나 어떠한 회사 내 사정으로 길을 막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이 길을 돌담으로 막았다고 가정하면, 이 곳을 먼저 찾은 이들과 이들로부터 소문을 듣고 걷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많은 올레꾼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비난과 더불어 해당 기업이 이미지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해당 기업은 애초에 이곳을 막아 이러한 비난을 막으려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 또한, 올레길을 찾는 많은 이들 중 올레의 정신을 망각한 몇몇 이들이 있어 자연과 벗삼아 걷는 순수한 올레꾼들의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필자도 거린사슴봉사회 지인들과 함께 올레길을 거닐며 청소를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올레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매번 즐기며 자연정화 활동에 나서게 되는데, 정말 화가 나고 진정으로 아쉬운 장면들이 매번 목격되고 있다.
올레길을 거닐며 사람이 지나가든지, 아이들이 주변에 있는지 아랑곳 하지 않고 담배를 여기 저기서 피우며, 더 나아가 아름다운 올레길에 당배꽁초와 휴지를 아무곳에서 버리기까지 한다.
또한, 올레길 중간에서 함께 온 이들과 술과 함께 고기파티를 벌이며, 지나가는 이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심지어 화투판을 펼치기도 한다.
그리고 한참 감귤을 출하할때에는 올레길 근처 과수원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감귤을 따먹어 버리고, 심지어 나무훼손까지 하는 사례가 번번히 일어나 이로인하여 행정기관에 신고가 되는 등 제주 올레길을 찾는 이들이 올레정신을 망각하여 벌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다는 아니지만 진정한 올레꾼들이 아닌 올레꾼을 가장한 극소수의 미꾸라지들이 있어 올레꾼들이 전체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기업이 막을 수 있다는 가정도 해보게 된다.
# 뜨거운 감성보다는 차가운 이성으로 해당 기업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
돌담으로 올레길을 막았다고 감정적 대립으로 나서기 보다는 먼저 우리 자신이, 그리고 올레길을 사랑하는 올레꾼들이 진정으로 올레정신을 지키고 올레길을 영위해 나갔는지 스스로 자문을 해봤으면 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문에서 스스로 인정이 되었을 경우 자신있게 해당기업에 요구하자.
서귀포시청과 해당기업, 그리고 지역주민과 올레꾼들이 자리에 함께 머리를 맞대어 가장 현명한 논의에 따른 판단으로 소중한 세계 속 제주올레를 지켜나갔으면 하는......
이것이 진정 필자의 바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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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