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전문가 참여 해커톤으로 실행 모델 구체화

발전소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바꾸는 혁신 과제 10건이 경쟁을 벌여 이 가운데 3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는 10월 1일 본부 대강당에서 발전소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남제주 AXcelerate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해커톤과 전문교육까지 연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혁신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에 대응하면서 발전소 실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AI를 배우고, 아이디어로 경쟁하고, AX로 발전한다’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 혁신경진대회와 인공지능 해커톤, 인공지능 전문교육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전환은 기존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업무 과정과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고 생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혁신경진대회에는 발전과 안전, 사무 분야를 아우르는 모두 10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발전제어 로직분석 프로그램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자문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보건 검토체계 확인 프로세스 개선, 자율예측 기반 연료 하역 스케줄 자동화 등이 경쟁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내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정밀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3건을 최종 우수 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경진대회 수상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업무 혁신 모델로 발전하는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주지역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해 인공지능 해커톤을 진행하고 현장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과제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직원이 직접 제안한 현장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검증하고 실제 업무 적용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조직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인재 양성 체계도 함께 가동된다. 한국남부발전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구축된 ‘제주지역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매년 50명 이상의 실무형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해 남제주빛드림본부 직원들이 현장 현안을 인공지능으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50명 이상을 교육하는 계획이 지속되면 발전소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이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특히 발전설비 제어와 안전보건 업무, 연료 하역 일정 등 발전소 운영과 밀접한 분야가 혁신 과제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기술 교육과 실제 현장 문제 해결을 연결하려는 방향이 뚜렷하다. 한국남부발전은 경진대회와 해커톤, 전문교육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양석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급격한 AI 전환 흐름 속에서 발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인공지능 전환(AX)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우수 과제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과 본부 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통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3개 과제는 10월 말 예정된 인공지능 해커톤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다듬어질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이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와 전문 인력 교육을 연결해 발전·안전·사무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범위를 어디까지 넓힐지가 향후 추진 과정에서 확인할 부분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