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 무비자·인센티브 상품 개발 협력 논의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 50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 한국여행업협회와 협력해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여행사협회 소속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 주요 관광지와 해양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향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할 부산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한중여행업계 교류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해동용궁사와 오랑대,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해변열차와 요트투어 등 부산의 해양관광 콘텐츠도 직접 체험했다. 팸투어는 여행업계 관계자가 관광지와 상품을 현장에서 확인한 뒤 실제 여행상품 기획과 판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사전 답사 프로그램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여행사협회와 별도의 간담회도 열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과 광저우를 잇는 국제선 정기편과 크루즈 관광,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연계한 방한 상품 개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항공과 크루즈, 단체관광 제도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중국 현지 여행사의 부산 상품 개발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부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콘텐츠도 소개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신규 체험관광 콘텐츠와 함께 공사가 지정한 특별한 회의 장소인 ‘부산유니크베뉴’를 중국 여행업계에 알리고 기업 단체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인 기업이나 단체의 포상여행·회의 수요와 비교해 보면 기존 관광지 방문뿐 아니라 체험과 회의를 결합한 부산형 단체관광 상품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조다.
한국여행업협회와 부산관광공사의 협력은 올해 4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당시 ‘2026년 지역관광이 답이다, 부산이 답이다’를 선포하고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팸투어도 이러한 협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관광공사는 김해국제공항을 활용한 방한 관광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 송객 여행사들의 부산 여행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이번 팸투어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의 관광 유관기관 및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여행업계와의 현장 교류를 기반으로 항공과 크루즈, 기업 인센티브 관광을 연결한 부산 관광상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가 중국 현지 여행사의 실제 부산 상품 출시와 단체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성과를 가르는 핵심 지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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