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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친박계 의원, 충청도민, 야당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성진, 차명진 의원 등과 친이인사들이 "세종시 원안 수정여부"를 국민투표에 붙이자고 일제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세종시 원안추진이 당론이며 아직도 이는 바뀌지 않았다고 함.
특히, 서경석이라는 목사(?)는 평화방송에 출연해 세종시법 수정 불가입장을 밝힌 박 전대표를 향해 "포퓰리즘적" 이라며 "우리(?)는 박 전대표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다. 박 전대표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데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목사는 "박근혜씨가 만약에 이 문제를 가지고 분당까지 한다면 박근혜씨는 대통령 될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매우 극단적이고 정치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MB에 대해서는 "그 분이 서울시장 시절에 노무현 대통령한테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결단을 해달라는 편지를 정말 절절하게 쓴 적이 있었다"며 "나는 그래서 머지 않아 대통령이 국민앞에 나아가 소신있게 자기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 목사가 말하는 "우리, 국민" 이란 단어가 매우 편협하고, 주관적이며, 일방적인 표현이란 사실을 지적하며 또한 일개 목사가 경솔하게 분당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당내갈등의 원인과 이유가 이명박 대통령과 친이진영에 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고, 또한 자신이 마치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대통령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참으로 가소롭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여기에서 세종시(신행정수도, 행정중심복합도시)문제를 돌이켜 보면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재직시(노무현 정권시절)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에 대해 "군대라도 동원해 이를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17대 대선 때 오히려 충청도민들에게 "행복도시 계속 추진"을 공약했다.
불과 2년전에 국민앞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 스스로 파기 하겠다니, 대통령이 이렇게 중심을 못 잡는다면 국민이 어떻게 대통령과 국가를 믿고 따르겠는가? 그러니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 정권의 국정운영과 대통령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총리, 친이진영 국회의원 주장대로) 세종시가 수도분할과 행정추진의 비효율성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국민투표에 부의할 정도라고 생각했다면 지난 2007년도 17대 대선때 "신행정수도건설공약"을 두고 노무현 정권과 전면전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권표 때문에 계속추진을 공약해 놓고 이제 와서 이를 뒤집는다면 노무현이 수도이전 공약으로 재미를 좀 본 것과 무엇이 다른가? 따라서 친이진영의 국민투표 주장은 시기적으로 기회를 상실했으며, 정치적으로도 명분이 없다.
그럼에도 친이진영이 세종시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려는 것은 수도권을 비롯한 비충청권 주민의 수가 충청권에 비해 월등히 많으니 국민투표를 해도 자신들의 뜻이 관철될 것이라는 얄팍한 계산을 하는 모양인데 이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지방분권, 지역발전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거부하는 처사며, 또한 충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신 포퓰리즘으로 압사시키려는 꼼수로서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근본문제였던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또 다시 불러오게 될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굳이 "세종시 원안수정"을 국민투표에 붙인다면 자신의 신임여부도 함께 국민투표에 붙여야 한다. 왜냐하면 세종시 원안 추진은 자신이 내건 공약이므로 그 공약을 백지화하는 것은 곧 지난 대선때 충청도민들의 MB지지표를 사표화하는 것이나 진배없기 때문이다.
또한 기왕에 국민투표를 하려면 '4대강사업' 추진여부도 함께 국민투표 안건으로 포함시켜야 한다. 4대강 사업역시 국가백년대계, 국민혈세를 퍼 붓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수도이전에 버금가는 국가중대사안이다.
결론적으로 세종시 문제는 노무현 정권때 이미 여야가 합의해서 법을 만들었고, 현재 사업이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며, "수도권 과밀화, 지방분권"은 시대적 과업이며, 충청주민들의 반발이 무마할 수 없을 지경이니 이런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해법이 없는 한 세종시원안 수정의 국민투표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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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장로, 사이비 목사,
잘 어울리기는 한쌍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