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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식이 결혼할 때가 되면 부모는 당연히 궁합을 보고, 결혼이 결정되면 역술인에게 의뢰해 택일을 한다. 점술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점술에 관한 관심은 세대를 뛰어넘어 확산되고 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의 운세 사이트가 즐비하고,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사주 카페나 운세 카페가 대학가 여기저기에서 성행 요즘은 거리에서 점술이 성행하는 추세로 무당의 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하고 있다.
휴대폰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운세 정보로 누구나 자신의 운세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어쩌면 점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그러면 한날한시에 태어난 아기들의 운명은 똑 같을까,
예수와 한날한시에 태어난 수많은 아기들은 예수와 같은 삶을 살았을까, 아니면 다른 삶을 살았을까, 예수와 같은 성인(聖人)이 없는 걸 보면 다른 삶을 살았던 게 분명하다.
사람에게는 정해진 운명이 있고 그 운명을 대변한다면, 왜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들의 운명은 똑같지 않을까요. 나와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이들은 나와 똑같은 운명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해 운명은 완전히 결정되어 있지 않고, 후천적인 환경과 노력, 그리고 의지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고 반론할 수 있을 것이다. 뿐더러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함께 한 사람의 운명에 각각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면 굳이 연월일시와 같은 요소로 운명을 점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연월일시가 같아도 분초(分秒)가 달라 운명이 다르다고 말 할 수 있다. 대통령과 같은 날 태어난 사람도 많지만, 분초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사주는 대단히 부정확한 것이 아닌가. 사주는 연월시로 만 점치니까 말이다.
점술가는 과거를 알아맞히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미래에 일어날지 모를 나쁜 사건을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는 무력하고 오로지 남의 운명에 대해서만 유능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 점술가는 초능력이 아니라고 반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접신(接神)을 통해 점을 치는 무속인 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강신무(降神誣)는 영역을 부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내세운다. 영역은 당연히 보통사람이 지니지 못한 비범한 능력이다.
그런 점에서 강신무인 점술인 들이 일반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능력, 즉 초능력을 지닌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운명은 알 수만 있고,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어차피 바꿀 수도 없는 운명이라면 그런 운명을 알아서 뭐하겠는가. 도움의 여부를 떠나서 궁금한 것을 알아내는 게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면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더 행복한 삶이 아닐까, 미래의 불행을 미리 알아내어 막을 수 없다면, 다가올 불행을 기다리며 불안하게 살 이유가 없다.
자녀들의 입시철이나 총선을 비롯하여 지방선거철이 되면 점술인 들의 대목이라 일컫는다.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한 나머지 점집을 찾아 묻기도 하고 많은 돈을 들여 비방도 한다고 한다.
어느 정치인은 점술가의 말을 듣고 멀쩡한 부모님의 산소를 이장하는 웃지 못 할 일도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벌써부터 점술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첫째는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당선될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한 나머지 당사자는 물론 당사자의 아내 되는 사람이 전국 유명 점술가를 찾아다니며 후보자의 운명을 묻는다는 웃지 못할 행동들을 본 칼럼니스트도 정치인 가족에게 경험 했다.
만약에 이들이 당선되면 지자체의 정책도 점술가에게 물어가며 펴갈 것이 아닌지 매우 궁금하다. 가볍게 신년에 보는 토정비결 정도는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사안을 점술가에 매달려 후보자의 당선에서 자녀의 입시, 심지어는 배우자의 바람기까지 알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래도 점술가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정치인이나 가족들이 신봉하는 교는 기독교나 천주교를 열심히 믿고 있으며 교회문만 나서면 점집이나 사주를 보려가는 이중적 신앙생활의 행동은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주위에서 종종 경험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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