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양산시의원, 독립운동 역사교육 지원체계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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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양산시의원, 독립운동 역사교육 지원체계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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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독립운동가와 역사자료 지속적인 발굴·보존 제안
청소년·시민 대상 지역사 교육과 역사탐방 확대 주문
시립독립기념관 전문학예 인력 충원과 민관협력 강조
​이종희 양산시 의원​
​이종희 양산시 의원​

이종희 양산시의원이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의 뜻으로 건립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지역 대표 역사문화 교육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전문학예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전문가의 경험을 활용한 협력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12일 열린 제21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역사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양산은 산업과 도시 발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진 도시”라며 “1919년 3·1운동 당시 통도사 신평과 양산읍내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역 선열들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학술연구와 교육활동이 이어졌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독립기념관도 현재 시립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국가서훈으로 연결한 성과도 있었으며, 이 의원은 이를 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 만든 소중한 역사 자산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독립운동 자료 발굴과 학술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 기록을 찾아 체계적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지역 역사교육 확대도 주문했다.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자신이 생활하는 양산에서 누가 나라를 위해 헌신했는지를 직접 배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의 기능 강화도 제안했다. 단순한 전시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활동과 역사탐방, 특별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독립운동 유적과 인물을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 명뿐인 전문학예 인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립독립기념관 등록 당시 학예 인력 충원이 권고된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보강해 전시와 연구, 교육 기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행정이 모든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그동안 연구와 교육을 담당해 온 민간단체 및 전문가와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희 의원은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무엇을 가르치느냐에 따라 도시의 정신과 품격을 결정하는 자산”이라며 “양산이 산업과 경제의 도시를 넘어 역사와 정신을 함께 품은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역사교육 기반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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