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7년 1월 조직개편…경제문화국 신설 ‘5국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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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7년 1월 조직개편…경제문화국 신설 ‘5국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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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국 신설하고 도시건설국·기후환경국으로 기능 재정립
기후에너지과·성평등아동과 등 신설…AI·빅데이터 행정도 강화
인구 7만 공도읍 책임행정 확대…자치법규 개정 연내 마무리
안성시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시민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핵심은 2021년부터 유지해 온 4국 체제를 경제문화국이 포함된 5국 체제로 확대하는 것이다. 기후위기와 미래산업, 복지, 인공지능·빅데이터,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능도 보강한다. 문화예술사업소는 폐지하고 관련 업무를 문화관광과로 통합해 본청과의 정책 연계성을 높인다. 인구 7만 명 규모의 공도읍은 읍장을 5급에서 4급으로 격상하고 2개 과를 신설해 책임행정 기반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조직의 외형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흩어진 기능을 정책 분야별로 다시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경제국은 도시건설국으로, 주거환경국은 기후환경국으로 명칭을 바꿔 각 국의 역할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새로 설치되는 경제문화국에는 첨단산업과 민생경제, 문화·관광, 공동체, 산림·정원 기능이 배치된다.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문화관광 및 지역공동체 정책과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본청에는 성평등아동과, 공동체과, 정원녹지과, 토지정보과, 기후에너지과 등 5개 과가 신설된다. 7개 부서는 담당 국이나 기관을 옮기고 12개 부서는 기능에 맞춰 명칭을 변경한다. 팀 단위에서는 27개 팀을 새로 만들고 6개 팀을 폐지하며, 16개 팀을 재배치하고 25개 팀의 명칭을 정비한다.

기후에너지과는 탄소중립과 기후대기, 에너지 업무를 통합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총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성평등아동과가 가족·아동·보육·성평등 업무를 맡고, 포용사회과에 어울림사회팀과 장애인시설팀, 사회연계팀을 설치한다. 다문화·외국인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 1인 가구, 자살 예방 등 다양해진 복지 수요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시건설 분야에는 토지정보과와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해 도시공간 관리와 지역 건설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정보통신과는 데이터정보과로 바꿔 AI·빅데이터 행정과 정보보안을 보강하고, 민원과에는 바로민원팀을 설치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확대한다.

보건소는 의료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권역별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농업기술센터도 친환경농업과 가축질병 대응 조직을 보강해 농축산 현장의 행정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기능을 재배치하고 부서 간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조직개편에 필요한 자치법규 개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2027년 1월부터 개편된 조직을 가동할 예정이다.

기자 메모ㅣ이번 조직개편의 좋은 취지는 기후·경제·복지·데이터 등 서로 나뉘어 있던 기능을 시민 수요에 맞게 다시 연결한다는 데 있다. 특히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공도읍의 행정체계를 보강하고 바로민원팀을 신설하는 방안은 생활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조직의 명칭과 규모가 바뀌는 것만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개편 이후 부서 간 협업 속도와 민원 처리 기간, 복지 접근성, 지역경제 성과를 구체적인 지표로 공개할 때 조직개편의 취지가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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