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도입…올해 7월까지 488차례 현장점검 실시
점검 결과 공사 현장에 반영…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는 고품질 교육시설 조성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시설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현장점검 체계를 강화한다. 건축·토목·기계·전기 분야 전문가 30명이 2년간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고, 점검 결과는 위험요인 개선과 품질관리에 반영된다.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 도입된 시민감리단은 올해 7월까지 369개 현장을 488차례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축적된 점검 경험과 기술을 새 감리단 활동에 연결해 교육시설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제4기 시민감리단 운영의 핵심이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남부청사에서 ‘제4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4기 시민감리단은 건축 분야 12명과 토목·기계·전기 분야 각 6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6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향후 점검 방향, 현장 활동 기준, 감리단 운영방안 등이 공유됐다.
시민감리단은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소속기관이 발주한 교육시설 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관리와 시공 상태를 확인한다. 자재와 시설물의 품질뿐 아니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 설계와 실제 시공의 적정성 등도 전문적인 시각에서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공사 과정에 신속히 반영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인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야별 기술지도를 병행해 현장의 시공 역량과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민감리단 제도는 교육시설 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고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시행된 이후 올해 7월까지 369개 공사 현장에서 모두 488차례 점검을 진행했다.
그동안 확인된 점검 사례와 개선 방법은 사례집과 지침서로 제작돼 일선 현장에 전달됐다. 개별 공사장의 문제 해결을 넘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부실 요인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시설 공사 전반의 관리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제4기 시민감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품질·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이 장기간 이용하는 교육시설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준공 이후까지 내다보는 현장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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