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의원 “같은 예산으로 더 안전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식재료 공급해야”
비교 품목 기준 평균 약 65% 비용 절감…친환경 농가 판로 확보 효과도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공공재정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방안이 군포에서 논의됐다. 핵심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참여를 늘리고 공급 품목의 한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한 일부 비교 품목에서는 기존 민간 공급업체보다 평균 약 65%의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는 아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확대를 위해서는 차액 지원과 행정 절차 개선, 안정적인 지역 공급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은 6일 군포시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군포지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성기황(더불어민주당·군포2)·김귀근(더불어민주당·군포4) 의원, 김훈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공급식본부장, 오강임 공공급식부장, 이은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공급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농산물 공급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군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끌어낼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영유아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친환경 농가의 판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대상 친환경농산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공급식지원센터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와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논의에서는 공급 가능한 농산물 품목을 넓히고 참여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공급망 마련과 영유아 대상 친환경 식생활 교육, 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 확대 필요성도 함께 거론됐다.
김미숙 의원은 공급 품목이 제한적이고 어린이집이 사업에 참여할 유인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현실적인 문제로 짚었다. 급식비가 공적 재원으로 지원되는 만큼 같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식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차액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일부 비교 품목을 기준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 이용 시 기존 민간 공급업체보다 평균 약 65%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며 군포를 비롯한 도내 공공급식의 단계적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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