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개선 아이디어 발굴해 정책 반영 확대
대학생 넘어 일반 시민까지 참여 문호 넓혀

김해시가 시민의 아이디어를 도시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대학생 중심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도시경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극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제23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하고 김해만의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원)생 중심이던 참가 자격을 일반인까지 확대해 도시디자인과 공공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 주제는 김해시 도시공간 개선과 직결되는 지정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도시에 활력을 주는 디자인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공간 디자인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디자인 등 3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개공지 활성화 디자인과 건축선 후퇴부 바닥패턴 디자인, 봉리단길과 가야의 거리 특화거리 조성 디자인,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등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
김해시는 올해 공모전에서 접수된 작품 가운데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6팀, 노력상 5팀 등 모두 18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된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은 지금까지 총 1,123명이 참여해 435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공모전 이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디자인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작품집을 제작하는 한편, 활용 가능성이 높은 디자인은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그동안 공모전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되는 사례가 부족하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처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해시청 누리집 도시디자인과 자료실에서 공모 요강과 제출 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디자인이 실제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반영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라며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김해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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