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주차시설 확충으로 근로환경 개선
안동공단 미래형 스마트 산업공간 조성 박차

김해시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생사업에 속도를 낸다.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복지시설 조성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안동공단을 스마트 기반의 미래형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기업 경쟁력과 청년 친화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해시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단지 환경조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덕암일반산업단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163억2,000만 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업종 재배치와 주차공간 확충, 보행환경 개선, 경관 정비 등 기반시설 전반을 새롭게 정비해 기업 활동과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나전농공단지에서는 사업비 10억5,000만 원이 투입된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이 오는 8월 준공되며, 진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도 사업비 52억3,700만 원을 들여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근로자의 편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나전농공단지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7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00면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하고, 진영농공단지에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5억8,000만 원을 들여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청년 인력 유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복지, 휴식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산업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단지별 특성과 여건에 맞춘 환경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안동·어방동 일원 약 57만㎡ 규모의 노후 공업지역을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인프라와 친환경·저탄소 그린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주차·편의시설과 청년문화센터, 구조고도화, 산업단지 재생 등 정부 공모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환경조성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해 국·도비 확보와 신규 공모사업 발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산업기반인 만큼 시설 개선뿐 아니라 근로자의 문화·복지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재생·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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