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연장·국도 확충 등 핵심 교통사업 지원 건의
도시 경쟁력 강화 위한 개발사업 및 제도 개선 협의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첫 공식 일정으로 국토교통부를 찾아 남양주시 교통·도시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최 당선인은 11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개발전시관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남양주시 주요 교통망 확충 사업과 도시개발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시민주권위원회 인수위원 인선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일정로,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를 중앙정부와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당선인은 남양주 시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사항에는 별내선 8호선 연장 광역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국도46호선·국지도86호선·국지도98호선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강동하남남양주선 연장사업 추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내 3·6·8호선 연장사업 반영 등이 포함됐다.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적 성장 도시로,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개발, 다산·별내·진접 등 대규모 주거지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인구와 생활권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서울 접근성과 내부 교통망 개선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철도와 간선도로 확충은 단순한 통근 편의 개선을 넘어 주거 안정, 기업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와도 직접 연결되는 도시 성장 기반이다.
도시 분야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최 당선인은 훼손지 복구사업의 공원 시설률 상향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남양주도시공사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며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도시개발사업이 주거 공급 중심으로만 진행될 경우 교통·공원·일자리 기반이 뒤따르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공공성과 자족 기능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행보는 민선 9기 남양주시정의 우선순위가 교통혁신과 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있음을 보여준다. 남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권역별 이동 여건과 광역교통망 접근성에서 지역별 차이가 커,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계획에 철도·도로 사업을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향후 시정 성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전망된다.
최 당선인은 앞으로 교통과 도시개발뿐 아니라 일자리, 경제, 복지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당선인은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취지로 밝히며 남양주시의 핵심 현안이 국가계획과 정책 지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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