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논란…잠실 투표소 앞에 모여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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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논란…잠실 투표소 앞에 모여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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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동작 등 12~17개 투표소서 용지 소진…중앙선관위, 0시 긴급위원회 소집
잠실 투표소에 모여 "선거 무효"를 외치는 시민들 / X게시된 영상 캡처

지난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광진구, 동작구 등 12~17개 지역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지연되거나 일시 중단됐으며, 일부 유권자들은 장시간 대기 끝에 투표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6월 4일 01시)송파구 잠실 지역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면서 투표함 반출을 둘러싸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들이 대치하는 가운데 경찰까지 투입된 상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외치며 항의했고, SNS와 유튜브 등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배치된 모습과 투표함 이동을 둘러싼 현장 영상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이유로 들며 사과문을 올렸고,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3일 밤 과천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4일 0시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정책위원회 의장과의 면담에서도 4일 0시에 긴급위원회 소집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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