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산업재해 발생을 줄이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한 통합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법적 의무 이행 점검, 위험요인 관리, 위기 대응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보건관리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법적 의무 이행사항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을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배상책임 공제 가입도 추진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구축 예정인 AI 기반 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은 사업장별 위험요인, 안전점검 결과, 교육 이력, 사고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예방 대책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관련 법령에 대한 체계적 대응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시 소관 사업장과 소규모 사업장,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안전보건관리자의 순회점검을 통해 추락, 끼임, 화재, 폭발 등 주요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절성 재해 예방 대책도 병행한다. 시는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한랭·온열 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건강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올해는 실내·외 작업 현장 근로자들에게 체감온도계를 배부해 폭염 대응 기본수칙 준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안전보건 사업을 통합 경영체계로 연계해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AI 기반 데이터 행정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 작업 대상 TBM(작업 전 안전회의) 실시, 작업별 안전수칙 게시, 중대재해 사례 공유, 작업환경측정 결과 공개, 화학물질 안전정보 및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노력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운영에서 진단기관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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