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메드텍이 반도체 정밀부품 전문기업 페코텍과 차세대 지르코니아(Zirconia·산화지르코늄) 임플란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진행된 협약식에는 시지메드텍 유현승 대표이사와 페코텍 김경호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치과용 소재와 정밀 제조 공정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치부 심미 영역에 특화된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를 개발해 기존 타이타늄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르코니아는 금속 알레르기 우려가 낮고 심미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강도와 정밀도를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만큼 고난도 가공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지메드텍의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설계·개발 역량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및 임상 경험, 페코텍의 씨아이엠(CIM·Ceramic Injection Molding·세라믹 사출 성형) 기술과 초정밀 세라믹 가공·고난도 소재 배합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페코텍은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부품인 세라믹 캐필러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 제조 공정 핵심 부품인 티씨(TC) 본딩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밀부품 전문기업이다. 약 50년간 축적한 초정밀 세라믹 가공 및 미세 성형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반도체 분야의 초정밀 제조 기술을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제조 공정에 적용해 기존 밀링 방식 대비 소재 효율성과 정밀도, 내구성을 높인 차세대 임플란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자연 치아와 유사한 색조 구현이 가능한 지르코니아 소재 특성을 활용해 심미성이 중요한 전치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는 심미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하지만 높은 수준의 정밀 가공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며 “페코텍과 협력을 통해 기존 세라믹 가공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고 전치부 특화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페코텍 부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초정밀 세라믹 가공 기술과 시지메드텍의 치과 임상 및 제품 개발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정밀 세라믹 기술의 적용 범위를 치과 산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르코니아 기반 정밀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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