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보건소, ‘기억돌봄 치유농장’ 호응…어르신 인지·정서 지원 효과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남동구보건소, ‘기억돌봄 치유농장’ 호응…어르신 인지·정서 지원 효과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오감 자극 활동으로 인지 기능·정서 안정 지원
텃밭 돌보며 관계 형성과 일상 활력 증진 기대
관련 사진 / 남동구

인천 남동구보건소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정서적 안정과 일상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연 속 활동과 공동체 경험을 결합해 치매 예방 환경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남동구보건소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억돌봄 치유농장’이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10명이 참여하고 있는 ‘기억돌봄 치유농장’은 자연 속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논현동 사리울농장에서 주 1회 운영되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인지·정서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고령층과 돌봄 대상자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상자 텃밭 작물 심기와 물주기, 허브 체험, 자연소재 공예, 수확 활동 등 다양한 오감 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함께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살피는 등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는 개별 상자 텃밭이 제공돼 원하는 모종을 직접 선택하고 이름을 붙인 ‘반려 채소’를 돌보는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은 매주 농장을 찾아 채소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정성을 들이며 애착과 책임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참여자는 프로그램이 없는 날에도 직접 농장을 방문해 채소를 돌보는 등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 이모(80대) 씨는 “채소 이름도 직접 지어주고 물도 주다 보니 자식 키우는 것처럼 정이 간다. 농장 오는 날이 기다려지고 채소가 얼마나 자랐는지 보러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김모(여·60대) 씨는 “집에만 있으면 지루해서 하루가 길게 느껴졌는데 여기 나오면 사람들도 만나고 이야기도 하게 돼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남동구보건소는 치유농업 활동이 기억 회상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반복적인 농작업과 생활밀착형 활동이 우울감 완화와 일상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