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세무·금융까지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 구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실전형 전문가 24명을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대면 회의를 열고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는 기존 10기보다 현장 실무 경험과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위원회는 물류·운송, 스마트수송기기, 바이오·헬스케어, 금융·법률 등 핵심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경영진과 교수, 현장 전문가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 정도 규모면 투자유치 전략 수립뿐 아니라 실제 기업 협상과 사후 지원까지 연결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산독일기업협의회, 한국수입협회, 중국선전한인상공회 등 해외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FDI는 해외 기업이나 해외 자본이 특정 지역에 직접 투자해 공장, 연구시설, 물류거점 등을 구축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이런 투자가 늘어나면 고용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 협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서비스 그룹도 보강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세종 고문진과 삼정KPMG 세무 전문가,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 전문가가 합류하면서 법률 리스크 검토부터 세제 혜택, 금융 지원까지 자문 가능한 구조가 갖춰졌다.
학계 전문가 그룹 역시 산업 현장 중심으로 재편됐다. 동명대학교, 인제대학교, 부산대학교, 창원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물류, 기계, 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자문을 맡는다. 여기에 바이오와 MICE 분야 전문가도 신규 합류해 투자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지원 체계까지 강화했다.
위원장에는 유정열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선임됐다. 유 위원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역임한 글로벌 통상 전문가다. 부위원장에는 박근서 성현회계법인 상근고문이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BJ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를 연계한 복합물류 거점 고도화 전략, 스마트수송기기와 바이오 산업 앵커기업 유치 방안, 해외 네트워크 기반 FDI 확대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위원 한 분 한 분의 경험과 전문성이 BJFEZ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민간과 공공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를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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