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학교 운영 부담이 커지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3,20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총예산은 5조 6,089억 원으로 늘어나며, 본예산 대비 6.1% 증가했다.
이번 예산의 주요 재원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보통교부금 증가분 3,023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공공요금 상승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고 학교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예산 편성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사립 학교기본운영비에 495억 원을 추가 배정하고, 학교급별 교당 경비를 평균 10% 인상해 현장의 자율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이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학교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대규모 재원이 투입된다. 총 1,409억 원을 편성해 학교 신·증설 646억 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129억 원, 노후 냉난방 설비 교체 125억 원, 소규모 환경개선 509억 원 등을 추진한다. 재원 부족으로 지연됐던 시설 개선 수요를 우선 반영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미래교육 기반 확충과 학생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 및 운영에 32억 2천만 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지원 바우처 확대에 29억 원,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 서비스에 3억 8천만 원, 유보통합 안심 환경 조성에 15억 5천만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교직원의 안정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명예퇴직수당 506억 원도 증액 편성했다. 이는 교원 인사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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