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억 투입 전시 도서관 등 문화시설 건립
유네스코 권고 반영 보존과 활용 균형 모델 기대

경상남도가 세계유산 통도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문화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례공간과 문화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세계유산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24일 통도사 제1주차장에서 열린 ‘양산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인사와 불교계 관계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계유산 보존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통도사는 보존과 활용의 책임이 큰 세계유산”이라며 “문화공간 건립을 통해 순례공간과 문화공간을 분리하고, 전시와 교육 기능을 갖춘 지역 문화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양산시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산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사업’은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완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 편의와 문화 향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306억 원이 투입되며, 전시실과 도서관, 세미나실을 갖춘 문화시설과 공양간,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찰 내 방문객 집중을 완화하고 순례공간과 휴게공간을 분리해야 한다는 유네스코 권고를 반영한 것으로,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에도 세계유산 보존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