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1회 이상 정례화 추진, 중소기업 공급망 안정과 동반성장 협력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4월 23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파워플랜트 전문 협력사 거명파워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방문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업이 체감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바로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거명파워는 2005년 설립 이후 남부발전의 정비적격업체로 등록된 협력사로, 터빈과 보일러 주요 기자재 생산과 정비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발전소 핵심 설비를 다루는 기업인 만큼 기술 신뢰도가 중요한 분야에 속한다.
현재 거명파워는 남부발전 신인천본부에서 재열증기밸브 수명연장공사를 수행 중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45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설비 정비 품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정도 인력 투입 규모는 중소 협력사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수준이다.남부발전은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과 설비 정비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발전소 안정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박재철 거명파워 대표는 “앞으로도 발전정비 품질 향상과 현장 안전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향후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규제 개선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 연계 사업을 발굴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현장 중심 지원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남부발전은 올해 2월에도 설맞이 중소 협력사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을 이어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간담회를 분기 1회 이상 정례화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영철 경영기획부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재 기업 운영 환경과 비교해 보면 현장 중심 지원이 실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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