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윤리 실천 선언 병행하며 공기업 신뢰 기반 강화 의지 밝혀

한국남부발전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신설하고 경영 현안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3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통합 전략회의’는 발전사 통합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연료 수급 불안 가능성까지 고려한 점검이 핵심으로, LNG를 포함한 발전 연료와 암모니아 등 탈질설비용 약품 공급 안정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에너지 공급망은 전력 생산의 기반이 되는 요소로,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남부발전은 동시에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방안도 구체화했다. 사옥 운영과 차량 등 수송 부문에서 전년 대비 5%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 논의됐으며, 이는 단순 절감 수준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재설계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 정도면 공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뿐 아니라 국가 단위 에너지 소비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도 함께 검토됐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국가 전력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준으로, 발전사의 설비 운영과 투자 전략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정책이다. 이 조건이면 향후 전력 시장 구조 변화에 따라 기업 전략 역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회의와 함께 진행된 ‘2026년도 전사 청렴·윤리 실천 선언식’도 눈길을 끌었다. 김준동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사업소장 등 고위직이 직접 참여해 선언문을 낭독하며 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고위직이 중심이 되어 조직 문화를 이끄는 방식은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조직 전반에 윤리 기준을 확산시키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김준동 사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력은 국민의 일상 및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국가적 에너지 절감 동참과 안정적 전력공급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발 앞선 대응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전환과 발전사 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상수’로 인식하고 각 부문별로 세밀한 전략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은 공기업 존재의 기반임을 명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이 전략 회의 체계 구축과 윤리 경영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조직 신뢰도 확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전력 공급 안정성이 생활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러한 대응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