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무료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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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무료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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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생부터 적용…감염 관련 암 예방 강화 목적

강원 원주시보건소가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접종 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해 감염 관련 질환 예방 범위를 넓히려는 조치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된다.

HPV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예방 수단으로 평가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37개국을 포함해 총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되고 있다.

접종 대상자인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HPV 4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옥 보건소장은 HPV 예방접종이 남녀 모두의 암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 확대가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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