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지역 주민 참여 확대…탄소중립 인재 양성 거점 역할 기대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그린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산빛드림본부에서 한국경영인증원과 함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그린에너지 실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실무 중심 교육시설을 갖춘 훈련 거점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총 24억 원을 투입해 부산빛드림본부 내 유휴부지 4,400㎡ 규모에 태양광과 스마트팜 설비를 포함한 실습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태양광 설치와 운영·정비,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운영,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닌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간 500명 이상의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격차를 줄이고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센터를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협력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감천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마트팜 운영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와 연계한 구조를 구축한다. 이러한 방식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철 한국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기술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와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향후 그린에너지 실습센터를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 자립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감천동 일대를 에너지 전환 기반 지역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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