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인도의 ‘자립 인도’지지 : TOI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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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인도의 ‘자립 인도’지지 : TOI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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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곧 인터뷰를 한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의 기사 일부 갈무리 / 2026.4.20.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해 인도의 저명 매체인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The Times of India)“20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한국과 인도의 협력 관계와 지정학적,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강화, 다자주의 발전,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방산 및 기술 협력, 문화 교류 및 인적 교류 확대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생존에 필수적인 주요 해상 항로의 안보와 직결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서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국의 경제 성장 사례와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규칙을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방위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한국은 인도의 방산 장비 독립 생산을 지원하며 공동 기술 개발 및 공동 생산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인 양국은 핵심 광물 자원 및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나아가 조선 및 해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여, 인도가 글로벌 물류 및 제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계획이 있으며, 한국과 인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포럼에서 협력할 것이라는데 의견 일치이다.

또 다자 무역 체제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인도는 새로운 국제 규칙을 수립하고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문화적 연결고리를 활용하여 관광, 영화,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창조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적 교류를 심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어 학습 및 청소년 참여를 지원하며, 언어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 공동 혁신 허브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일치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이 다자 무역 체제하에서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뤄낸 사례인 반면, 인도는 경제 규모와 역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규칙을 만들어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의 핵심 광물 자원 지배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한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생존의 문제이며, 이는 인도와 한국 양국의 경제 안보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은 핵심 해상 항로의 안보 확보는 양국의 생존에 필수적이며, 한국은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산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한국은 인도의 방산 장비 독립 생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공동 기술 개발 및 공동 생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사친 파라샤르(Sachin Parashar)와 알퓨 싱과(Alphyu Singh)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역, 기술, 핵심 광물, 국방, 조선 등 한국이 세계적인 선두 주자인 주요 분야에서 인도와의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TOI : 대통령 취임 후 첫 인도 방문인데요. 현재 상황에서 특히 무역, 핵심 기술 및 신흥 기술과 같은 주요 분야에서 인도와의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어떻게 더욱 강화해 나가실 계획인가?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며,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적인 목소리인 인도는 한국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양국의 파트너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공통된 핵심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이 커지는 이 시기에, 한국과 인도가 신흥 글로벌 리더로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Special Strategic Partnership)를 기반으로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최우선 과제는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는 것이며, “전자, 자동차와 같은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조선, 금융, 방위산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여 한국과 함께 인도에서 만들자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한국의 세계적인 AI 인프라와 인도의 풍부한 AI 인재풀은 양국을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변함없는 기반인 문화 및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인도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한국의 K-컬처를 결합하여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모디 총리님을 처음 뵌 이후, 마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진심 어린 따뜻함과 친밀감을 느꼈다.”면서 우리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추구하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공통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인도를 방문하여 모디 총리님을 다시 뵙게 된 것은 저에게 더욱 의미 있고 큰 기쁨이다.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TOI : 인도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선박 통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양국은 어떻게 협력하여 이 핵심 에너지 수송로를 개방 상태로 유지하고 서아시아 위기가 세계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전 세계 공급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인도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공급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해상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존립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은 모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인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동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관련 국제 포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추진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라고 거듭 강조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인도의 미래 지향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양국의 공동 국익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I : 양국은 K9 바즈라 곡사포(Vajra howitzers) 공동 생산을 통해 전략적 방위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 특히 인도의 자립 인도(Atmanirbhar Bharat) 구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술 공유 측면에서 어떤 방안을 제시하겠는가?

대한민국은 인도의 자립 인도(Atmanirbhar Bharat)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이는 상당한 산업 및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계획이며, 모디 총리의 확고한 의지 덕분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하고, “하지만 자립을 완전히 혼자서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 한국의 급속한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은 파트너 국가들의 상당한 지원과 원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한국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와 자립 인도(Atmanirbhar Bharat) 구상 추진에 있어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자 한니다. 특히 K9 바즈라 곡사포 사업은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산업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하고, “지난해 4월 체결된 K9 바즈라 2단계 사업 계약에 따라 전체 생산 공정의 60% 이상이 인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의 방산 장비 자립 생산 및 운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양국 방산 산업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기술 개발 및 공동 생산, 운용 및 유지보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TOI : 양국은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광물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세계적인 자원 다변화 노력의 일환이며, 한국이 세계적인 선두 주자인 해양 및 조선업과 같은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파트너십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계신가?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양국의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 특히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이러한 자원의 해상 물류 네트워크를 안정화하는 것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는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를 충전식 배터리,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첨단 제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양국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이다. 원자재 수입이라는 전통적인 모델에서 벗어나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광업 및 정제 산업을 결합함으로써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해운 및 조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인도가 세계적인 물류 및 제조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선 및 해상 운송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조선 및 해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항만 프로젝트 경험도 풍부한 한국은 인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관련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이 공동으로 건조한 선박들이 세계 대양을 누비는 날을 기대한다.“며 양국의 밝은 미래를 내비쳤다.

TOI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워싱턴의 관심이 서아시아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어떻게 협력할 계획인가?

오늘날 세계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기존 국제 질서의 근간을 뒤흔들면서 우리는 심각한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이 대통령은 전제하고, ”중동 전쟁은 인도양과 태평양이 하나의 상호 연결된 해양 공간을 형성한다는 전략적 현실을 부각시켰으며, 이 공간의 안정은 어느 나라도 단독으로 확보할 수 없다. 강렬한 역동성과 막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은 지정학적 긴장과 제도적 틀의 부재로 인해 국제 질서를 주도하기보다는 수혜자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은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은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촉진하고 보다 탄력적인 지역 질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협력과 단결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인도를 비롯한 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이러한 취지에서 우리는 올해 인도에서 주최한 국제 함대 사열식과 다자간 훈련인 밀라노(MILAN)에 참가했다. 나아가 인도가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해양 구상(IPO)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평화와 번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인도 등 주요 파트너들과 조선, 금융,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I : 인도와 한국 모두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피해를 입어왔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미국 산업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지만, 인도는 미국과의 양자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해 여전히 노력 중dl. 뉴델리가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관리하는 데 있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는가? , 인도와 한국은 글로벌 무역 체계가 다자적이고, 규칙에 기반하며, 포용적인 체제로 유지되도록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성공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양측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모색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의 핵심 요소인 미국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한국 제조업이 미국 제조업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양국은 관세 문제를 우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산업 및 공급망 협력을 증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그는 인도는 막대한 시장 잠재력과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축으로서 지정학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기에, 시장 개방의 비용과 이점을 단순히 따져보기보다는 세계 무역에서 인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기는 하지만, 다자 무역 체제는 지난 수십 년간 국제 질서의 중심축으로서 공동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변화하는 세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새로운 규칙을 수립하여 이 체제의 포용성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인도와 한국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한국은 다자무역체제 아래에서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국가이며, 인도는 막대한 경제 규모와 역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양국이 함께 다자주의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I : 한류는 인도에서 점점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문화적 연결고리를 활용하여 관광, 문화, 영화, 음악, 교육 및 기타 창의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어떻게 인적 교류를 심화시킬 수 있을까?

최근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도 합작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가 넷플릭스 인도 주간 영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단순한 흥행 성공을 넘어 양국 문화 교류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 풍부한 창의성, 그리고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는 세계 문화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하이브(HYBE)가 뭄바이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한국 문화 산업에 있어 인도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문화 교류는 공동 창조의 시대로 발전해야 한다. 양국 모두 매력적인 문화 자산, 기술 전문성,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공동 제작부터 인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협력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면서 문화유산 분야에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한국 국립박물관과 인도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을 계획 중인 유게 유게인 바라트 국립박물관의 협력은 미래 세대와 우리의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의 문화 협력 및 공동 창조는 궁극적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문화, 관광, 교육 및 창조 산업 전반에 걸친 더욱 깊고 폭넓은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하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이 대통령은 덧붙였다.

TOI : 인도인들 사이에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장기적인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언어 학습 및 청소년 참여를 지원하는 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

이 대통령은 최근 인도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인의 약 83.8%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관심과 애정의 증가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가장 강력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어 학습이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 교류가 다시 언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5,000명이 넘는 인도 학생들이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7개의 세종학원과 인도 전역 43개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의 한국어 수업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 정부는 더 많은 인도 국민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사 파견과 교재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도 국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연수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한, 세종문화원에서는 문화 교류와 언어 학습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 간에 형성되는 상호 관심은 양국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I : 양국 모두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혁신 허브 또는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가? 현재 인도와 한국 간 심도 있는 협력을 저해하는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며, 투자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구조적 개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에 국가적 역량이 좌우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제조 역량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및 인재가 결합된다면 양국 모두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의 위대한 정신적 지주인 마하트마 간디는 "인간성 없는 과학""일곱 가지 사회적 죄악" 중 하나로 꼽았다. 오늘날 "인간성 없는 AI"라는 개념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말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인도가 가진 잠재력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 간에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가 새롭게 설립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도 전자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정책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양국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예측이 가능하며,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구조 개혁은 양국이 글로벌 투자자 및 자본 제공자들의 신뢰를 얻고 진정한 기술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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