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유가족 만나 위로…화랑유원지서 기억과 책임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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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유가족 만나 위로…화랑유원지서 기억과 책임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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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2주기 기억식 안산서 열려…이재명 대통령 참석 속 추모 이어져
“기억은 멈춤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는 아픔”
이민근 안산시장이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모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화랑유원지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기억과 책임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추모가 이뤄졌고, 현장에서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애도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기억식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안산시는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을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시민, 정부 및 관계기관 인사 등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기억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기억편지 낭독,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4시 16분 추모사이렌이 울리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고, 현장에는 긴 침묵이 이어졌다. 노란 리본을 단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말을 아낀 채 자리를 지키며 각자의 방식으로 참사의 시간을 되새겼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행보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유가족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일부 참석자들과는 손을 맞잡고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기억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가족 곁을 지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기억은 멈춤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이라며 “안산 공동체가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는 아픔”이라며 “‘회복’은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를 기억하는 가장 큰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의 참석과 관련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참사 이후 공동체 회복과 기억의 공간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민근 시장도 취임 이후 매년 기억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해 왔으며, 최근에는 4·16 생명안전공원과 안산 공동체 회복·연대시설 건립 예정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련 현안도 살피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안산은 다시 한 번 생명과 안전의 의미를 새기며, 같은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조용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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