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후관리 서비스로 실사용 만족도 강화
4년간 465명 지원 민관 협력 복지사업 마무리

경상남도가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지원에 나서며 취약계층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맞춤형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병행해 실질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2026년 어르신 기부보청기 지원사업’ 대상자 120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예일이비인후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민관 협력 복지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보청기 120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지원을 끝으로 4년간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는 총 120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82명, 차상위계층 6명, 기초연금수급자 32명 등 경제적 여건상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전문의 진단을 거쳐 개인별 청력 상태에 맞춘 보청기 1대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단순 지급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강화해 실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남도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보청기 적응 상태를 점검하고, 원거리 거주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창원을 제외한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345명의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까지 포함하면 총 465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관계자는 “난청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소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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