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양경찰서는 2026년 4월 14일 오전 9시 2분경 강원도 삼척시 월천 남방파제에서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테트라포드(Tetrapod,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네 개의 다리가 달린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로 추락한 50대 남성을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구조했다. 사고자는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사고 당시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임원파출소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를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임원파출소 해안순찰팀은 이미 구조 작업을 준비 중이던 소방 구조대와 협력하여 테트라포드 하부로 진입했으며, 구조 로프를 활용해 사고자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구조 직후 해경과 소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전기충격을 주는 장치)를 사용하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CPR, 멈춘 심장을 대신해 가슴을 압박하는 응급처치)을 실시하며 응급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가 사고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테트라포드의 표면이 미끄럽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추락 시 중상이나 인명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낚시객들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장소인 만큼 방문객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 수칙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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