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사 공동 청렴서약… ‘청렴 1등 도시’ 추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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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사 공동 청렴서약… ‘청렴 1등 도시’ 추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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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청렴서약식 개최로 조직문화 개선 본격화
청렴해피콜·청렴소통톡 등 참여형 정책 확대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노사 합동 반부폐.청렴서약식에 동참하고 있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노사 공동 청렴서약을 통해 공직사회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청렴 체감도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노사 합동 반부패·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과 김명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를 대표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서약식은 공직사회 전반에 자발적인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반부패·청렴서약서 서명과 함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공동 다짐이 이어졌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공익 우선, 금품·향응 수수 금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고위직부터 전 직원까지 순차적으로 서약 참여를 확대해 조직 전반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서 3월 「2026년 부산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내부 관리와 외부 평가를 동시에 강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시민 대상 ‘청렴해피콜’을 운영해 행정 처리의 공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는 카카오톡 기반 ‘청렴소통톡’을 병행 도입해 응답률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시범 운영 결과 기존 전화 방식보다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4월 중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내부 청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외부 체감도가 낮은 부서를 중심으로 집중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표적집단면접(FGI)도 병행 추진된다.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8~10명 규모의 그룹을 구성해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다음 달까지 집중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 선언을 넘어 실제 행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렴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사가 함께 실천 의지를 다졌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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