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복지 수혜자 보호 위한 사진촬영 자제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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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복지 수혜자 보호 위한 사진촬영 자제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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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봉사회 중심 4월부터 10월까지…자존감·개인정보 보호 인식 개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협의회가 4월 13일부터 10월 말까지 홍천군 전역에서 복지 수혜자의 자존감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혜자와 사진촬영 안하기’ 및 ‘도로명 주소 노출 안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협의회는 홍천군 10개 읍·면 14개 봉사회 소속 회원 약 300명과 홍천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복지 수혜자 보호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봉사 및 후원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과 수혜자의 심리적 위축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화재 피해 가구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후원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혜자의 얼굴과 이름, 주소 등이 그대로 공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반영됐다.

이번 사업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협의회가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를 바탕으로 홍천군자원봉사센터의 2026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범위가 확대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 단체들은 수혜자와 함께한 사진 촬영을 지양하고, 도로명 주소 등 개인 식별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용덕 회장은 봉사와 나눔 활동이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수혜자의 존엄성을 함께 고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 보도 시에도 수혜자 대신 봉사자 중심의 사진을 활용하거나 모자이크 처리 등 보호 조치를 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의 확산과 함께 수혜자의 권리 보호를 병행하는 지역사회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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